중고로 VF100 스쿠터를 구매 후 300km 정도 탔고, 기간은 한 달이 못되어 타이어에 실 펑크가 나있는지 바람이 빠져 있더군요. 처음 구매할 때부터 타이어 마모상태가 안 좋은 걸 알고 있었으나, 이번 달에 환경검사를 별 탈 없이 통과하면 교체하려던 타이어 작업을 본의 아니게 진행하게 되었다.
요즘 날도 더운데 바람이 빠진 상태로 살살 운전을해서 센터로 가려고 시도하는데 이거 운전이 너무 어렵다. 뒷바퀴가 춤을 추는 현상이 생긴다. 그래도 가야 하는 두발을 딛고 천천히 기어가는 속도록 스로틀을 조절해가면서 계속 나가아갔지만 결국 vf100 스쿠터는 더 이상 무리라는 신호를 주었다. 바로 휠에서 비드가 분리되어 버린 것이었다.
지금 봐도 타이어는 알뜰하게 잘 버틴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의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다. 아무튼 사진처럼 휠에서 비드가 떨어지면서 더 이상 타고 가는 것은 무리고 할 수 없이 끌바를 해서 센터에 도작했다.
사장님은 vf100 스쿠터를 작업대인 리프트에 올려서 머플러를 때어내고 임팩랜치를 이용하여 휠 너트를 풀어 바퀴를 탈거해 주셨다. 임팩 랜치만 있으면 셀프 작업도 가능할거 같은데, 임팩랜치 가격이 너무 비싸다. 아 마후라를 탈거하면서 마후라를 고정해줄 때 사용하는 너트 하나가 없다고 알려 주셨다. 센터에 같은 사이즈 너트가 있어 하나는 서비스로 주셨다.
뒷바퀴 탈거한 김에 vf100 스쿠터의 뒷브레이크가 드럼인지라 라이닝 상태를 점검해 보았다. 역시 드럼방식의 브레이크라 그런지 라이닝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휠에서 탈거한 타이어도 vf100 순정 타이어인 켄다 90 90 10 사이즈 타이어였다. 연식이 19년식인데 설마 처음 교체는 아니겠지?
vf100 스쿠터 순정 켄다 90 90 10 타이어를 장작 한 상태이다. 새 타이어라 솜털도 뽀송하고 다 좋은데 타이어 연식은 1년 전 타이어라는 게 조금 아쉽다. 타이어 탈부착 과정을 남기고 싶었으나 사장님 작업하는데 눈치도 보이고 하여 사장님 없을 때 중간중간 찍은 거라 사진이 많이 없다. 이렇게 새타이어로 교체를 하고 공기압 맞게 넣어주고 다시 스쿠터에 바퀴를 부착해 주셨다.
마지막으로 vf100 스쿠터 순정 타이어 교체 비용(켄다 90 90 10)은 카드로 5만 원을 결제했다. 주변에 더 저렴한 곳도 있다지만 5만 원이면 적정가일 거 같고, 무엇보다 펑크 난 상태로 멀리 끌고 가질 못하겠다. 켄다 타이어를 교체 후 주행 성능이나 후기는 잘 남기질 못하겠다. 다른 타이어를 사용해 보질 않았다. 타이어 사이즈라도 광폭인 100 90 10으로 변경해 볼까 했는데 사장님은 굼뜨다는 이유로 90 90 10을 추천하셨다. 센터에 보유한 광폭타이어가 없는 건 아닐까 의심해보기도 했다. 결론은 새타이어라 기존의 민무늬 타이어를 사용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좀 나아졌다는 정도인 거 같다.
이상으로 vf100 스쿠터 순정 타이어 교체 비용(켄다 90 90 10)을 기록해 두기로 합니다.
7월 4일 타이어(켄다 90 90 10) 교체비용 5만 원, vf100 누적 키로수 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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