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빵이 이렇게 오랫동안 구입하기 힘들게 될지 몰랐습니다. 항상 이슈는 짧게 끝나겠지 하는 게 저의 생각 이거든요. 가끔씩 편의점에 가면 포켓몬 빵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지만 항상 없더군요. 그러다 참지 못하고 당근 마켓을 사용하여 포켓몬 빵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포켓몬 빵을 당근마켓으로 구매했다고 주변에 알렸더니 네가 그 말로만 듣던 당근 마켓 호구라고 하더군요. 당근 마켓에서 포켓몬 빵을 구하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당일 구매하여 되팔이 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금액은 4000원 ~ 7000원까지 다양하게 보았습니다. 심지어 아이디가 "포켓몬 빵셔틀"이라는 분도 있더라고요.
한 사람이 1개만 파는 게 아니고 10개 이상도 구하여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빵 재테크 같아 보였어요.
암튼 저는 판매글이 올라온 지 2분가량 된 포켓몬 빵이 있었고, 좋아하는 초코크림빵인 "돌아온 고오스"를 구매하기로 정했습니다.
먼저 판매자한테 당근 쳇을 하여 바로 구매하기로 성사가 진행되어 챗부터 만나서 결제까지 한 30분 걸린 거 같아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거래 직후 바로 촬영한 포켓몬 빵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바로 개봉해보았지요. "고호스" 포켓몬 빵은 비닐을 벗기면 종이로 다시 한번 빵을 감싸고 있습니다.
위아래 빵 종이를 벗겨내고 냠냠 했습니다. 빵과 빵 사이에는 초코크림이 있는데 그 맛은 생각했던 맛입니다ㅎㅎ
그리고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던 띠뿌실 입니다. 저는 독파리가 나왔네요ㅡㅡ;
이상으로 포켓몬 빵 당근 마켓 호구 인증해보았네요. 잘 참아서 또다시 인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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