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커넥트 우천시 수입 및 오배송 첫경험

#배민 #커넥트 #우천 시 #수입 및 #오배송 #첫 경험

배민 커넥트를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알바로 선택하여 일을 하는 투잡의 경우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춥거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 보통 배달일을 하지 않는 편이다. 최근 수도권에 4월 4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우천과 기온이 떨어지는 날씨가 있었다. 기상청의 예보와 다르게 날씨가 변하여서 우천 시 배달을 경험하게 되었고, 하필 그날에 오배송을 하는 첫 경험도 하게 된 썰을 풀어 보려고 한다.

 

4월 6일은 분명 일기예보상 오전까지만 비예보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하루 종일 비 같지 않은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었다. 오후 5시가 넘어 이젠 비가 그쳤나 보다 하고 집에서 첫 콜을 잡아 배달일을 나갔다. 이어서 두 번째 배달을 가는데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강수량이 많지 않은 상태여서 하는데 까지 진행해 보기로 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미스트 같기도 하고 진한 안개 같기도 해서 그런지 배민에서는 비나 눈이 내려 기상이 안 좋을 때는 우천 할증을 추가로 넣어 주는데 당시만 해도 우천할증은 빠져 있었다. 관제센터에서 파악한 것은 아직 비라고 결정짓지 않았거나, 배달하고 있는 기사들이 많아서 할증을 추가하지 않았을 거라 짐작한다.

 

우천상황은 변하지 않고 4건째 오토바이 배달을 진행하는데 이제는 옷이 다 젖을 정도의 비가 내리고, 헬멧에 빗방울이 내려치니 오토바이 운전 시 시야확보도 잘 안되고, 우비도 없이 타느라 조심스럽게 배달일을 진행하였다.

 

일을 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우천할증이 추가되어 배달 단가가 평소보다 높게 책정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일을 하면 하루 일당이 평소보다 높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천 시 수입을 경험해 보고자 계속 콜을 받아 배달을 이어 나갔다.

반응형

1. 배민 커넥트 우천시 수입

아래의 사진은 4월 6일 오후 5시 50분쯤 첫 콜을 잡아 집을 나서 저녁 10시까지 총 14건의 배달을 하였으며, 그 수입은 87,380원으로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시급 21,845원 이면 한건당 평균 배달 금액은 6,250원 정도 되었다. 저녁 피크타임도 있고, 우천 시 배달할증 1,000원과 단건 배달 프로모션을 하니 최소단가가 7,000원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아무튼 여기에서 소득세, 오토바이 유상운송 시간제 보험, 유류비등을 빼면 그래도 최저 시급보다는 많이 높은 편이었다.

 

 

4월 6일 일별 배달 내역이다. 단가는 최소 5천 원 이상 이었으며, 피크시간과 비가 좀 내렸을 때는 7천 원 이상도 꽤 있었다.

그런데 중간쯤 보면 알겠지만 배달취소라고 되어 있는 항목이 있었다. 처음에는 왜 그런지 모르고 있었다. 비는 오지 배달콜은 계속 들어오지 업무를 마치고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2. 배민 커넥트 오배송으로 배달 취소 

배달을 하다 특이한 곳은 사진으로 남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취소된 내역이 있는 배달지가 이곳이었다. 한 층에 무려 원룸이 80개가 있던 곳이다. 이러한 모습이 건물 4면에 빼곡하다. 특이해서 촬영해 두었는데 이곳에서 오배송이 일어났을 줄은 생각을 못했다.

 

 

그렇게 배달을 하다 저녁 8시 44분에 배민 고객센터에서 2번의 전화가 왔고, 오토바이 운전 중으로 전화를 받지 않았다. 진행 중이던 음식 배송을 완료하고 부재중 전화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내용을 확인하였더니, 2시간 전쯤에 배달한 음식이 오배송되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배달하면서 사진도 전송하기 때문에 사진 확인 여부를 여쭤보니 사진은 문제가 없는데 주문자가 배송을 받지 못했다고 취소를 했다고 한다. 오배송건은 기사의 잘못이라 음식값을 배상하고, 배달비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배송했던 곳에 가볼 수 있냐고 하여, 알겠다고 하고 오배송한 오피스텔을 찾아가 보았다.

 

 

오배송한 오피스텔에 도착하여 배송한 호수를 찾아가니 배달했던 음식이 없었다. 벨을 눌려 양해를 구하고 잘못 배송된 음식에 대하여 말씀드리니 본인은 배달된 음식을 보지 못하였단다. 나는 640호에 배달을 했고, 한 층에 80세대를 다시 돌아보니 640호가 또 있었다. 그리고 그곳 문 앞에 배달한 음식이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어찌 된 건지 자초 지종을 알아야 했기에 확인을 해보니 80세대가 1동과 2동으로 나뉘어 있다고 한다. 그렇다 나는 분명 1동 엘베를 타고 올라왔지만 정작 건물은 1동과 2동이 합쳐져 있고, 문에 동표시가 되어 있었다. 나는 숫자 2가 2차인 줄 알았다. 거기가 2차 오피스텔이였으니까ㅋㅋ

암튼 결과적으로 나의 실수를 인정하고 음식값 23000원을 배상해주기로 하였다. 첫 오배송 경험이라 어떻게 일처리가 되는지 몰랐었으나, 내가 배달하여 번 수익에서 차감하는 방식이 아니고 다음 영업일에 친절하게 아래와 같이 문자를 보내주신다. 배상금액 입금요청!! 씁쓸하다.

 

 

쿨하지 못하게 30분이나 고민하다 이체해 준거처럼 만들어졌네요. 뭐 계속 배달 알바 하려면 입금해 줘야죠ㅎㅎ

이 자리를 빌려 음식을 만들어 보내준 자영업 사장님과, 배달을 제대로 못 받아 잘못된 음식을 찾아는 왔지만 식어서 배달 취소를 요청한 고객님께 죄송합니다~!!

 

 

아 잘못된 배달 음식은 어떻게 됐냐고요?

음식은 떡볶이+순살치킨 세트에 사이드로 미니핫도그, 치즈볼과 콜라 등이였어요. 배달알바 일을 마치고 고단함에 술안주로 잘 먹어 불었네요^^;

 

 

"배민 커넥트 우천 시 수입 및 오배송 첫 경험"을 다 쓰고 나니 글밥이 많아서 읽기 불편할 듯하네요^^ 그냥 그렇다고요.

오배송 건만 없었더라면 처리하는 시간에 일을 했으면 그동안 일한 시간당 알바 수입 기록을 깰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글

 

배민1 최근 오토바이 배달수입 체크(배민 커넥트)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수입, 오토바이 평일 후기

 

대리운전 배달 퀵서비스 투잡(부업) 고민이라면

 

쉽게 돈 버는 앱(어플) 토스, 그리고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