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배달 #퀵서비스 #투잡(부업) 고민이라면
요즘 주변을 돌아보면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나 홀로 자영업자 사장님들은 할 일이 없어 외로이 있어야 하는 시간도 많이 생기고, 시장에 사람들이 북적한 느낌도 받을 수 없습니다. 모두가 힘들다 보니 뉴스에서는 직장인 들도 대리운전이나 음식배달 또는 퀵서비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쉽게 투잡(부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투잡(부업)이 아닌 본업으로 대리운전 배달 퀵서비스등을 하고 있는 분들이 투잡(부업)족들로 인해서 또 수입이 많이 줄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해본 경험으로 요즘 투잡(부업) 시장의 상황과 수입 차이 등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대리운전(카카오, 로지, 콜마너)
첫번째로 대리운전의 경우 초기 자본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필수 조건인 핸드폰만 있다면 가장 쉽게 카카오 대리기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기사등록을 하고 필드에 나갈 수 있습니다. 카카오 대리운전의 경우 초기 비용이 0원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가장 쉽습니다.
몇 번의 경험을 하고 좀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자 할 경우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대리운전 필수 프로그램인 로지 어플과, 콜마너 어플을 설치하면 됩니다. 두 개의 어플은 대리운전 사무실에 등록을 하여야 사용이 가능하며, 월 보험료 및 관리비가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T맵 대리운전도 생겼지요. 핸드폰 네비게이션 서비스로 유명한 회사 입니다.
대리운전의 보험료 비용의 경우 카카오 대리는 전액 회사에서 부담을 하여 기사님은 부담이 없으며, 로지, 콜마너의 경우 대리기사님의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게 발생됩니다. 보통 월 5~10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대리운전 사무실에서 관리비 명목으로 3만 원 내외의 추가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한 수도권의 경우 모든 플랫폼에서 대리운전 비용의 20%가 수수료로 차감됩니다. 이 모든 비용을 제외하면 순 수익이 됩니다.
코로나가 풀려서 영업제한은 없지만 예전처럼 늦게까지 술을 드시는 분들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기사님들의 유입이 증가하여 대리운전 단가도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평일 저녁 9시 강남역 기준 1키로 반경의 기사님 수는 150명 내외입니다. 이분들이 모두 경쟁자이지요. 그래도 열정을 가지고 밤새 대리운전을 한다면 15만 원 이상의 수입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2. 음식배달(배민 커넥트,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르릉)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투잡(부업)은 바로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 업무입니다. 먼저 배달 플랫폼에는 배민 커넥트,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스라는 어플을 설치하여 초기 비용 없이 승인을 받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배달을 입문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며, 배달에 숙달이 되거나 더 많은 수입을 원하며, 지역배달업체 사무실에 등록하여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의 생각대로, 바로고, 부르릉 등의 배달 업체들이 있습니다. 또한 요기요, 땡겨요 등의 플렛폼도 있지만 기사 신청 및 승인이 복잡 합니다.
배달의 경우 초기 자본이 들어갑니다. 바로 운송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예전에는 배달하면 무조건 오토바이였지만, 지금은 도보로 하시는 분부터 자전거, 킥보드 등 많은 배달 수단이 있습니다. 일반 자전거와, 도보의 경우 초기 비용이 적은 대신 배달 수행 콜도 적고, 근거리 배달이라 단가가 높지 않아 수입이 적은 편입니다. 오토바이의 경우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새 오토바이 기준으로 200 ~ 5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추가로 유상운송 보험은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에 +@의 비용 지출이 생깁니다.
직장인이 오토바이로 투잡(부업)을 할 경우 배민 커넥트나 쿠팡이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일을 많이 해서 시간제 보험이 년 100만 원이 훌쩍 넘는다면, 개별로 유상보험을 들고 일을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문제는 음식배달의 경우에도 코로나 시절에는 배달기사가 부족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대부분 회사 출근을 하고, 배달음식보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점심시간에도 배달일이 많지 않으며, 그나마 저녁에 음식배달 콜이 좀 있는 상황입니다.
수입을 말하자면 시간대별 배단 단가가 다르기 때문에 배달 1건당 3,000원 에서 거리가 멀거나 기상악화등으로 수당이 붙으면 1만 원 까지도 됩니다. 하루 평균치로 보면 4~5천 원 정도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주말에 단건 배달 플랫폼인 배민, 쿠팡을 사용하여 12시간 일을 한다고 해도 수입 20만 원을 넘기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 이상의 수익을 발생시켜야 한다면, 일대라고 하는 지역 배달업체에 등록하여 단건배송이 아닌 여러 개를 묶어서 배송해야 가능한 상황입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이렇게 일을 해도 수입이 낮다 보니 배달일을 하던 오토바이를 가지고 퀵 서비스로 이동하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낮에 음식 배달은 일이 정말 많이 없어서 핸드폰 보는 시간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3. 오토바이 퀵서비스(로지, 카카오)
마지막 알려드릴 투잡(부업)은 오토바이 퀵서비스입니다. 퀵 서비스도 카카오 퀵이라는 어플을 통해 쉽게 입문해 볼 수 있는데요. 배달해야 하는 짐들이 복불복이라 일을 하다 보면 황당한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배달일중에 단가가 높은 만큼 배달 거리와 짐의 무게 또한 상당합니다. 주로 주간에 일이 많으며, 야간의 경우 급송배달건이 아닌 이상 일 거리가 거의 없습니다.
오토바이 퀵서비스 일은 몇 번 해보진 않았지만, 저하고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배송할 물건 속이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대부분 소형 중형 박스 서류 이런 식으로 보낸다고 하지만, 물건을 픽업하러 가면 박스 1개인데 박스 안에 에어컨이 있는 경우가 있었으며, 서류를 보낸다고 하여 픽업지에 갔더니 롤원단을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서류라고 하였는데요?라고 물으니 롤 원단에 서류 한 장 붙어 있는 거 안 보이냐고? 하더군요. 또 다른 경우 서류라고 해서 갔더니 A4박스에 서류를 가득 줍니다.
퀵서비스의 세계는 멘털이 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짐을 묶거나 배송할 물건들을 엮어가는 방법도 배워야 하기 때문에 사수 없이 입문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숙달이 되신 분들을 보면, 퀵과 음식배달을 병행하여 일을 하시는 기사님들도 간혹 보고 있습니다.
4. 결론
모든 플랫폼을 이용하여 투잡(부업) 알바를 하든, 본업으로 일을 하든 수수료가 발생된다는 것 알아두시고요. 시간을 자유롭게 내가 할 수 있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다 보니, 유입이 많아져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생각보다 수입이 많지 않아 그만두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초기에 비용 투자 많이 하지 마시고, 어플도 가능하면, 무료로 이용가능한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늘리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집 근처에서 일을 시작하고 빠른 복귀를 원하면 음식 배달을 추천드리고요, 밤늦게까지 또는 새벽까지 일을 해서 수입을 늘리고 싶다면, 대리운전을 추천드립니다. 주간에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하시면 퀵서비스를 추천합니다.
p.s 혹여나 다마스, 라보, 1톤 화물차를 이용하여 개별용달 투잡을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절대 말리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의 경우 유상운송이기 때문에 영업용 노란 넘버가 필요하며, 넘버구입 비용만 3천만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상운송 종합보험료와 유지비를 생각한다면, 초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투잡(부업)으로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몸을 녹여서 할 수 있는 "대리운전 배달 퀵서비스 투잡(부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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