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혼자 밥 먹을 일이 생기면 부담 없이 가는 곳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건대우동집"은 24시간이라 술을 한잔 하고 해장을 하러 들어가도 되고, 다음날 가볍게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해도 부담 없는 곳입니다. 특히 저는 혼밥을 하러 갈 때 자주 이용하는데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대 우동집이라고 하여 우동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돈까쓰, 김밥, 짜장, 쫄면, 떡볶이, 계절메뉴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대 우동집의 위치는 화양동에 위치에 있지만 자양동과 경계에 있으며, 건대 커먼그라운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먼저 건대 우동집은 모든것이 셀프입니다. 처음 방문하였을 때 작은 휴게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고, 내 주문번호가 나오면 음식을 가지러 갑니다. 식사를 마치고 빈 그릇을 가져다주는 시스템도 휴게소와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 반찬도 셀프인데요. 김치, 양파절임, 단무지 요 3가지가 항상 구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파절임 아주 맛있습니다. 단무지도 얇은 단무지를 사용하며, 김치도 아삭하니 반찬도 맛집이었네요.
1. 건대우동집 메뉴
이제 건대우동집의 메뉴들을 확인해 볼까요? 키오스크에 등록돼 있는 메뉴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면류에는 우동, 짜장, 잔치국수, 얼큰우동, 비빔국수, 쫄면, 콩국수, 열무국수, 냉모밀 등이 있습니다. 우동집이지만 짜장과, 쫄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계절 별미인 콩국수도 걸죽하니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식사류에는 돈까스, 치즈돈까스, 짜장밥, 비빔밥, 야끼만두, 김말이 튀김, 떡볶이 등이 있습니다. 식사류에는 돈까스가 일품입니다. 비빔밥도 희한하게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김밥류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기본 김밥 외에 참치김밥, 소고기 마요 김밥, 매콤 소고기 마요 김밥, 핫도그 소시지 마요 김밥이 있으며, 저는 매콤빼고는 다 먹었보았으나 최고를 꼽자면 핫도그소시지마요 김밥을 추천합니다. 여기 모든 김밥은 간을 잘하는 건지 김밥 맛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라 생각합니다. 핫도그 소시지 마요에 들어가는 소시지도 저렴한 것이 아닌지 맛과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참고로 여기 면/밥 곱빼기를 시켜도 음식 가격에 변동이 없다는 점입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은 곱빼기를 부담 없이 즐기세요.
2. 건대우동집 후기
최근에 혼밥 하면서 먹어본 메뉴들입니다. 사진에 없는 쫄면이나 잔치국수, 비빔밥 등도 다 먹어보았으나 초기에 먹은 것들은 사진이 없네요. 처음 방문했을 때 포스팅 목적이 아니었으나, 계속해서 다른 메뉴들을 먹어보고 맛있다는 느낌에 나중에 포스팅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남겨두기 시작했거든요. 사진을 정성 들여 안 찍은 것이 살짝 후회되는군요. 그리고 저는 한 번에 한메 뉴밖에 못 먹습니다. 김밥도 어마어마하게 양이 많아서 김밥 하나면 양이 찰 정도입니다.
건대우동집 실내 사진이 없네요. 내부는 4인석 테이블도 있고, 4인석테이블을 붙여서 8인석도 있으며, 혼밥하시는 분들은 위한 바 형식의 ㄷ자 모양의 좌석도 있습니다. 아 2인석 테이블도 있었네요.
3. 건대우동집 아쉬운 점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식사 후 담배를 피기 위해 건물 뒤 주차장으로 이동해보았는데요. 건대우동집 주방과 연결된 문이 있더라고요. 그쪽에 식자재들이 놓여있는 모습이 보기엔 좀 그랬습니다. 식자재 창고가 있을 것 같은데. 워낙 음식들 회전율이 빠르다 보니 재료가 창고로 가기 전에 다 소진되겠지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밀가루는 곰표 고급 제면용을 보고 역시 면도 맛있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항상 맛있는 음식의 기본은 좋은 식재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처마가 있지만 비 오는 날도 저렇게 식자재를 두지 않을 거란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건대우동집"을 검색하면 강동점, 구의점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의 모든 구, 동 에 지점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담 없이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해주는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내 돈 내산이라고 하는 건대 우동집(혼밥 가성비 맛집)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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