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토바이들도 헤드라이트(전조등)가 LED로 나와서 밝고 수명이 오래 가지만 기존의 오토바이와 저렴한 오토바이들의 경우 할로겐램프를 아직까지 사용 중이다. vf100 스쿠터의 경우로 전조등이 할로겐램프라서 자주 교체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vf100의 경우 H4타입의 전구를 사용하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자주 교체하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센터에 맡기면 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전구만 구매하여 셀프로 vf100 헤드라이트(전조등) 전구 교체방법을 작성해 보려고 한다. 이미 기존에 작성한 것이 있지만 내 오토바이의 수리나 교체 이력을 남기기 위해서 다시한번 간단하게 작성해 두려고 한다.
기존 오토바이는 같은 모델이긴 하지만 처분한 상태이고, 이번에 교체하는 스쿠터는 중고 오토바이를 구매 후 처음 교체 하게 되었다.
1. 라이트(전조등) 교체에 필요한 공구
라이트(전조등) 교체에 필요한 공구는 간단하게 2개의 연장만 있으면 된다. 14mm 스페너와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참고로 vf100과 vf100p 모두 교체방법이나 전구타입이 호환가능 하다.
14mm 스페너는 백미러를 탈거할 때 필요하며, 십자드라이버는 헤드카울을 분해할대 필요하다. 추가로 백미러 부분에 필자와 같이 무선 자석 충전거치대등 여러 편의 용품을 설치하였다면 추가적으로 필요한 공구가 더 있을 수 있다. 필자는 케이블타이를 끊어낼 가위가 필요했었다.
2. 백미러 제거 하기
헤드 라이트(전조등) 전구를 교체하기 위해서 백미러 제거를 먼저 해주어야 한다. 사진처럼 양쪽의 백밀러를 14mm 스페너를 사용하여 풀어준다. 스페너가 없다면 몽키스페너로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공간이 안 나오기 때문에 좀 더 작업이 복잡하다. 꼭 14mm 스페너를 준비하여 작업하자. 참고로 백미러에 다른 편의 용품이 부착되어 있다면 먼저 탈거를 해주어야 한다.
3. 헤드 라이트 커버 분해하기
백밀러를 제거했다면 이제 레드 라이트 커버를 분해시작 한다. 총 6개의 나사를 십사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풀어 준다. 각 위치의 나사는 사진으로 대신한다. 나사는 대부분 쌍으로 양쪽에서 카울과 결합되어 있다.
백미러와 헤드라이트 커버의 나사를 모두 제거한 상태이다. 겨울이다 보니 핸들 토시가 달려 있는데 이것 또한 여간 귀찮게 한다. 하지만 탈거가 귀찮으니 살짝 옆으로 빼두기만 하였다. 토시 위에 자석 무선 충전기도 선을 따왔을 때 어댑터 방식의 짹을 사용했다면 와전한 탈거가 가능하지만 짹 없이 장착을 했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이듯 토시에 걸쳐 두었다.
탈착 한 라이트는 깨지지 않게 한쪽에 잘 보관해 둔다.
오토바이 앞에서 헤드라이트 커버를 잡고 앞으로 빼면 쉽게 빠지진 않는다. 클립형태로 플라스틱끼리 잡고 있기 때문에 살살 달래가면서 앞쪽으로 힘을 주어 빼면 탈착이 가능하다. 무성 충전기가 연결되어 있어 라이트 커버를 완전히 탈거하지 않고 벌려둔 상태로 작업을 진행한다.
4. H4 타입의 전구 교체 하기
이제 vf100용 전구를 교체해 주어야 한다. 전구의 타입은 H4이며, 인터넷에서는 3천 원 내외로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는 동네 부품가게에서 5천 원을 주고 구매하였다. 1개만 살 경우 택배비가 들기 때문에 오프라인이 싸고 3개 이상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도록 하자.
그럼 가장 먼저 헤드라이드 뒷면에 보이는 전원공급 짹을 분리해 주자. 그리고 사진처럼 고무 패킹도 탈거를 한다. 둘 다 힘만 있으면 어렵지 않은 작업이다. 고무패킹의 경우 전기가 흐르는 부분의 방수 역할을 도와주는 부품이다.
고무패킹을 제거한 상태의 모습이다. 2개의 클립이 h4 타입 전구를 고정해 준다. 사진과 같이 클립을 눌러 옆으로 제끼면 전구를 탈거할 수 있다.
vf100에서 탈거된 전구의 모습니다. 참고로 이 전구를 상향등 하향등 2개의 필라멘트가 수명을 다한 상태이다.
이것이 동네 대림오토바이 부품가게에서 구입한 h4 타입의 전구이며, 오토바이의 경우 13V/35W 규격의 전구를 사용한다. 자동차용 55W 전구를 다는 분이 있는데 전력소비도 크고 밝기도 밝아 오토바이 전조등으로 적합하지 않다. 꼭 오토바이용을 구매하도록 하자
탈거한 전조등 자리에 새 전구를 넣어주고 클립을 닫아주면 전구 교체 작업은 끝이 난다. 나머지 조립들의 분해의 역순으로 작업해 나가면 된다.
전조등의 케이블까지 연결이 되었다면, 커버와 백미러 조립을 잠시 멈추고 헤드라이트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테스트를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 혹시나 불량 제품일 경우 작업을 2번 반복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전구에 불빛이 정상적으로 들어온다면 헤드라이트 커버와 백미러 그리고 충전기등의 부수적인 것들이 모두 조립하여 작업을 친다. 마지막으로 시동까지 걸어서 다시 한번 헤드라이트(전조등) 교체 작업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는지 확인해 준다. 마지막으로 몇 킬로에 작업을 해주었는지 사진으로 남겨둔다. 작업일은 24년 1월 12일로 34,734킬로를 주행된 상태에서 하였다. 이것으로 "vf100 헤드라이트(전조등) 전구 교체방법"포스팅 글을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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