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형 SUV 캐스퍼, 100% 온라인 판매, 고용 불안 탓에 온라인 판매에 부정적
현대자동차가 신형 1000MHz 경량 SUV 캐스퍼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향후 온라인 판매 확립의 관건은 영업사원들이 두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되는 캐스퍼는 온라인 직판(D2C) 방식으로 판매된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그저께 캐스퍼 예약판매에 들어갔다.예약 사이트에서는 (계약 전) '예약' 신청을 받는다. 이번 달부터 사전예약을 하시면 예약 구매자가 보증금을 지불하고 정식 출시 후 사양을 확인하고 본 계약서에 서명합니다. 자동차 운송 및 위탁 판매를 미리 실시합니다.
현대차가 온라인에서 특정 모델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노사는 당초 노조와 협상에 합의했으나 캐스퍼는 광주글로벌자동차(GGM)의 위탁을 받아 생산은 캐스퍼가 맡고, 생산은 현대차가 맡고 있다.저는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고용 불안에 항의했다. 현대차 금속노조 지부 영업위원회는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한 이유는 인터넷 판매, 홈쇼핑 등 대면 판매 방식을 차별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우리는 사업가는 제외할 것이다."
대당 1000만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리점을 통한 판매는 수익성이 없고,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고려하면 온라인 판매는 필수불가결하다.다만 지난달부터 온라인 판매 논의를 위한 노사간 특별협상이 진행돼 노조 합의 없이는 일방적으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일자리를 구하고 온라인 판매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온라인으로 판매된 전기 SUV인 EUV가 쉐보레 딜러들과 사전에 만나 컨퍼런스에 올랐다. 노조의 반발에 따라 온라인 판매를 다른 모델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영업사원이 없어 온라인에서 모든 제품을 판매한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유럽과 인도에서 온라인 판매 채널 '클릭 구매'를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는 인도와 러시아에서도 비슷한 판매 체계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확대될 수 있을지는 판매 현장의 고용 불안에 달려 있다. 해외에서는 정부가 기존 영업사원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거나 온라인 채널과의 협력을 독려해 고용불안을 해소했다.
지난해 도요타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 '마이 토요타'를 일본에 확대하고 기존 판매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다른 업체와 비슷한 온라인 구매 상담도 제공하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채널 간 고객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대리점과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대리점에 시승 자동구독 서비스를 위탁해 캐릭터를 재정의하는 과정도 진행된다.
ID.3 모델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폭스바겐도 기존 영업사원을 통해 컨설팅, 시승,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보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자사 웹사이트에 위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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