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병원은 지난달부터 백신을 접종하느라 바쁘다고 합니다. 저도 살짝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주에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게 되었습니다. 독감 백신이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주사를 맞고 2~4주 정도 경과되어야 항체가 생겨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6개월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10월 ~ 11월 초에는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저도 11월 초에 지인 간호사에게 부탁해 독감 백신을 가지고 오라고 하여 편안하게 접종할 수 있었습니다.
독감 예방백신 알아보기
코로나, 독감(인플루엔자), 감기는 모두 호흡기 감염볌입니다. 증상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지만 자칫 잘못하면 트원데이믹으로 번질 우려가 있습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분들은 독감 합병증으로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으니 가급적 예방접종 주사를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 독감 예방 접종은 9월부터 시작되었으며 2023년 4월 말까지 접종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었던 2년 동안은 전 국민이 마스크착용을 하다 보니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독감에 걸렸을 때 중증이 될 가능성이 있는 분들(노인, 영유아)은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이 진행되며, 해당되지 않는 일반 분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WHO 권장 주가 포함된 4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로 합니다.
질병 관리청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kdca.go.kr)에접속하면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분들의 접종 가능한 병원이나 의료기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백신의 종류
독감 예방백신은 3가 백신, 4가 백신으로 크게 구분합니다. 요즘은 3가 백신보다 대부분 4가 백신을 맞고 있으며, 무료 대상자 분들의 백신 접종도 4가로 진행됩니다. 4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인 H1N1, H3N2와 B형 바이러스인 야마가타, 빅토리아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합니다.
또한 독감 예방주사는 국산 백신과 수입산(독일, 프랑스) 백신으로 나누어집니다. 국산과 수입산 백신 모두 동일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조되었으며, 효능에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백신의 제조방식에 따라 유정란 백신과 세포배양 백신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달걀, 닭고기 등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접종 전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야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 백신의 가격
먼저 임산부, 만13세 이하 어린이, 196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하신 어르신 분들은 무료 접종대상자입니다.
독감 백신은 종류 및 제조사가 많으며, 그에 따라 가격도 모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전국의 독감 접종 평균 가격은 3만 7,635원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역과 병원마다 독감 백신 가격이 모두 다른데요. 이유는 백신 종류와 물량을 정해서 가기 게약을 하고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별로 가장 높은 곳은 충청남도이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저렴하게 독감 예방접종 백신을 맞는 가격은 2만 원 내외입니다. 경기도에 1만 6,500원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다고 하지만 정확한 병원명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보통 가족 전체가 백신 접종을 하다 보니 저렴한 곳을 찾아 원정 접종을 다니는 이유입니다. 백신의 가격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상표나 국산 수입산 구분 없이 접종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독감 예방접종 주사 맞았어요(ft. 시기, 백신 종류, 가격)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올겨울 백신 접종 하시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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