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밀키트(사천 마라탕) 조리법 후기
퇴근하고 이마트에 가면 딱 할인판매를 시작하는 시간이다. 술안주를 사러 갔다가 할인가격에 충동구매를 하게 된다.
이번에 구매한 사천 마라탕 밀키트도 할인을 하고 있고, 배도 고프니 얼마나 맛있어 보였겠는가? 오늘은 점심 저녁을 모두 이마트 밀키트로 요리를 해 먹었다. 과연 요리라고 해도 되는 것인지^^;
보통의 밀키트라고 하면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육수나 물을 넣고 끓이면 요리가 되는 거 아니었나? 생각했다. 다른 밀키트 제품들을 먹었을대는 그러했다.
#이마트 #밀키트(사천 마라탕) 조리법
하지만 이번에 이마트 밀키트(사천 마라탕)는 달랐다. 약간의 조리법이 필요하였다.
먼저 사천 마라탕의 구성품을 확인해 보기 위해 내용물들을 펼쳐 보았다. 마라 소스 및 지마장 소스를 포함하여 11 봉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4인분이라 그런지 꽤 양이 많아 보였다.
그러고 나서 조리법을 확인해 보았다. 점심에 먹은 부대찌개 밀키트와는 정말 다르게 조리하는 순서가 필요했다.
간단하게 조리법은 납작 당면과 백목이버섯을 먼저 삶고, 다음에 중화면을 3분간 삶아서 찬물에 헹궈 준비한다.
소고기는 핏물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고, 포두부도 1cm 너비로 잘라 둔다.
지마장 소스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물 600ml를 부어 강불로 끓여주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5분간 더 끓여 주면 완성된다는 내용이었다.
밀키트(사천 마라탕)의 조리법대로 먼저 냄비에 물을 담아 끓이기 시작했다.
물이 끓기 시작하여 납작 당면과 백목이버섯을 넣고 정확하게 8분간 삶아 주었다.
다 삶아진 납작 당면과 백목이버섯을 빈 그릇에 담아 두었다.
그리고 다시 끓는 물에 중화면을 넣고 정확하게 3분간 삶은 후 냉수마찰을 하여 채반에 받쳐 두었다.
납작 당면과 중화면을 삶는 시간이 총 11분이다. 그 사이에 나는 소고기의 핏물을 제거하기 위해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소고기를 올려주었다.
그리고 소고기 위에 다시 키친타월을 올려서 살짝 눌러 주었다. 생각보다 핏물이 많아 같은 작업을 1번 더 반복 하였다.
핏물이 많이 제거되었다. 고기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중에 하나가 핏물 때문이라고 한다. 세균이 번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육회든 소고기 요리든 핏물 제거는 꼭 해주는 것이 좋다.
포두부를 1cm 간격으로 썰어준 사진이 사라져 버렸다.
암튼 이제 모든 재료준비가 완료되었다. 큰 냄비에 준비한 모든 재료를 사진처럼 넣어 준다. 그리고 물 600ml를 넣어 주면 된다.
강불로 물이 끓을 때까지 지켜보다 물이 끓기 시작한 후 중불로 5분간 더 끓여 주었다. 집안에는 당연히 마라 냄새가 진동을 하였다.
이마트 밀키트(사천 마라탕)를 이렇게 해 먹어보았으며, 생각보다 퀄리티를 비롯해 맛이 너무 좋았다. 신라면 보더 덜 매웠으며, 일반 마라탕 가게의 마라향보다 덜 자극적 이어서 그런지 아이들도 잘 먹었고, 너무 맛있다고 다음에 또 해달라고 한다.
조리과정이 좀 있다 보니 다시 구매를 안 할까 했었지만, 맛을 보고 난 후에는 재구매의사가 높아졌다.
이상으로 "이마트 밀키트(사천 마라탕) 조리법 후기"를 끝내려 한다.
아, 마지막으로 이건 오늘 점심에 먹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부대찌개 밀키트다.
부대찌개는 요리법이 너무 간단해서 좋았다. 심지어 1회용 냄비까지 준다. 캠핑용으로 안성맞춤인 것 같다.
모든 재료를 다 때려 넣고 8분만 끓이면 완성되는 너무 쉬운 밀키트 제품이었다.
참고로 스팸 작은 거 한 캔 때려 넣은 건 안 비밀이다. 부대찌개 밀키트 제품에 작은 스팸 1캔과 김치 조금 넣어주면 훌륭한 부대찌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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