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 행성 정렬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6월은 수성,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토성의 여섯 행성이 태양계 순서대로 나란히 정렬되는 이색적인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6월 초부터 말까지 이들 6개 행성이 새벽하늘 동쪽 낮은 곳에서 시작해 남쪽 하늘까지 대각선으로 정렬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6월 26일 새벽 4시 30분 동쪽 지평선 위의 수성을 시작으로 금성, 천왕성, 화성, 토성, 등이 황도를 따라 일렬로 늘어서 관측의 최적 시기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한때 행성이었던 명왕성과 달의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의 경우 망원경 같은 장비 없이도 맨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왕성을 보려면 쌍안경이나 망원경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모든 행성을 보다 자세히, 확실하게 보고 싶다면 천체망원경 또는 쌍안경을 사용하여 관측하시면 더욱 환상적인 우주쇼를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6월 이번 우주쇼를 놓치면 18년 뒤인 2040년에 다시 주기가 돌아와 볼 수 있습니다. 2040년에는 새벽이 아닌 저녁 하늘인데, 행성들의 고도가 낮아 관측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을거라는 전망입니다. 행성 정렬의 주기는 3개의 행성이 1년에 2번, 4개의 행성은 1년에 1번, 5개의 행성은 19년에 1번이며, 태양계의 8계 행성이 모두 정렬되는 주기는 170년에 1번이라고 하니 이번 19년 만에 돌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또한 오는 11월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월식이 진행 중인 붉은 달 뒤로 천왕성이 숨었다 나타나는 이른바 "엄폐"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 더 특별한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는 이 오행성을 관측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전국 8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학회에 따르면 토성의 고리나 목성의 표면 줄무늬도 다양하게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18일 저녁 11시부터 19일 오전 4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제1 주차장 민속놀이 마당에서 진행이 됩니다. 관측과 함께 천문 강연도 진행된다고 하니 자유롭게 참여하면 됩니다.
광주에서는 오는 25일 새벽 만연산 생태숲 공원, 인천은 18일 새벽 오전 2시 30분 연천 청산중학교 운동장, 24일부터 25일까지 강화 내가초등학교, 대전은 18일 오전 3시 30분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 산 23-26번지에서 진행됩니다.
새벽시간이라 활동하기 힘든 시간이지만 보름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부담 없는 날을 선택하여 옥상에라도 올라가 우주쇼를 관측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4시 30분을 잊지 마시고 3시 정도에 나가 보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행성 정렬의 방향을 찾기 어렵다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보세요. "스타워크2"라는 앱이 편하게 쓰기 좋다고 합니다. 증강현실 기반의 이 앱은 나침반 모양을 누르면 현제 카메라 위치에 있는 행성이나 별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6월 우주쇼 행성 정렬 관측하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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