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일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배달 플랫폼입니다. 오늘은 이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앱으로 4시간 정도 배달일을 해 보았습니다. 지난번 배민 커넥트에 이어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시스템은 어떤지 수익은 괜찮은지 비교해 보고 싶어서 가입하고 오토바이 시간제 보험 승인 신청도 하고, 안전교육까지 받으니 쿠팡 이츠 배달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 첫날 후기 및 수익 인증 과정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시작 준비 단계
- 먼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합니다.
- 저는 오토바이 보험이 가정용이라 유상 보험적용을 위해 시간제 보험 승인 신청을 하였습니다.
-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을 사용하여 일을 하기 위해서는 안전교육 2시간을 수료해야 합니다.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은 빠르게 진행 가능하지만 오토바이 시간제 보험 승인은 아무리 빨라도 1일 이상이 걸립니다. 또한 안전교육 이수도 동영상 시청 2시간 이상을 해야 하고, 마지막에 문제도 10문항을 풀어서 60점 이상 되어야 수료 완료상태가 됩니다. 문제 난이도는 기본상식에 가까운 수준이므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2. 헬멧 인증을 하고 배달 시작기
안전교육 이수는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와 연동이 되어 있어 수료가 완료되면 앱에서 자동으로 안전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배달 수단이 오타바이라서 그런지 헬멧을 사진 촬영하여 인증해야 합니다. 착용하고 촬영해도 되고, 헬멧만 찍어서 인증해도 됩니다. 저는 물론 헬멧만 찍었습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도 보안상의 이유인지 캡처 기능을 막아놨습니다. 어플 사용방법을 설명하려고 했으나 다른 폰으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귀차니즘에 패스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용방법은 안전교육 이수 2번째 동영상에서 잘 설명해 주니, 처음 입문 자라면 집중하여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 그럼 헬멧 인증까지 완료가 되려면 시간이 쬐금 걸립니다. 헬멧 인증 사진 확인을 AI가 하는지 사람이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약 10분가량 걸렸던 거 같습니다. 인증이 완료되고 나서야 "배달을 시작해보세요" 버튼이 활성화가 됩니다. 활성화시키자마자 수십 초 만에 배달 콜이 들어옵니다. 처음이라 "띠리리링~ 띠리리링~" 계속되는 알람이 시끄럽고 핸드폰 뒤편에서 후레쉬가 번쩍번쩍하고 진동도 같이 울립니다. 일단 첫 콜은 구경 좀 하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이거 핸드폰 배터리 소모 좀 하겠구나라고 뇌리를 스쳐갑니다. 배달 수락을 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데 그 시간 동안 핸드폰은 요란합니다. 아무튼 첫 콜을 보내주교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 앱의 이곳저곳 들여다봅니다.
아래 사진처럼 첫 화면에는 지역별 배달 최저 단가와 최고 단가가 표시가 됩니다. 그리고 2번째 사진처럼 지역별 주문 현황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하여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번째 사진처럼 주문 집중 지역을 확인하여 최대한 붉은색 안으로 이동해두면 배달음식을 픽업받으러 가기 편합니다.
3. 수익 인증 및 후기
빠르게 수익 인증 부터 해볼까요?
6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3시까지 4시간 정도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플랫폼으로 일을 했습니다.
총 배달 수수료는 65,520원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내 수입"메뉴에서 확인해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실제로 입금되는 수익은 57,977원이라고 표기됩니다. 원천징수세액 -2,162원, 시간제 보험료 -5,381원이 제외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산재보험료도 별도로 정산된다고 하는데 저는 정산대상이 아니라서 무시하겠습니다.
참고로 산재보험료는 한 달 96시간 이상 일을 하거나 수입이 116만 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되면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에서 정산금액 입금액에서 0.965%가 주가적으로 빠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96시간의 기준은 배달시간이 아닌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을 켜 둔 시간입니다. 따라서 대기했던 시간도 모두 포함됩니다.
배달에 숙련된 경력자분들에 비하면 초라한 수익 인증을 했지만,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아 그리고 오토바이 휘발유값도 지금은 2천 원이 넘는 시기라 실제 수익은 5만 원 정도로 하겠습니다. 중고 스쿠터 감가를 얼마 정도 잡아야 할지 감이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시간당 12500원 정도 했네요. 최저 시급보다 쪼금 높지만 오토바이 타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버는 수익치고는 아쉽네요. 나름 열심히 해본다고 했는데 초보라서 그런지 1시간에 3 콜 정도밖에 못 탔어요. 아 그러고 보니 안전교육받고 첫 배달을 완료하면 2만 원을 준다고 하였으니, 정산받으면 +@ 2만 원이 생기겠네요^^
아래 사진은 1번째 사진이 첫 배달 완료한 시간, 두 번째 사진이 마지막 배달 완료한 시간을 인증하기 위해 첨부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내 업무"라는 버튼을 클릭하니 일주일간 배달한 건수, 배차 수락률, 배달 완료율, 고객 평가 등의 지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락률 보니 일을 열심히 안 한 것 같아 보이는군요. 배달 완료율일 100%가 아닌 이유는 배달 콜을 잡고 취소를 2회 하였더니 떨어지네요. 대략 사진을 보시고 배달 단가 짐작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 전후로는 지원금이 추가되고 픽업 거리나 배달 거리가 멀면 거리 할증이 추가됩니다. 하여 간혹 배달비가 1만 원이 넘은 경우도 있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콜을 수락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경험으로 지난 배달 커넥트랑 비교해 보자면 수익은 둘 다 비슷해 보였습니다. 느낌상 쿠팡 배달파트너가 콜을 꾸준하게 주는데 픽업지 배달지 거리들이 먼곳을 잘 주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배민은 콜이 뜰때 주문한 음식메뉴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쿠팡은 메뉴확인이 안됐어요. 픽업시간 배달시간또한 배민에는 있었으나 쿠팡 파트너스는 그러한 시간들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배달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배달 콜을 잡으면 배민은 픽업지 배달지 위치가 핀으로만 보였으나, 쿠팡 파트너스는 어떻게 가면 될지 네비처럼 길안내 표시가 되어있어 초행길도 초보자한테는 편하게 찾아 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배민과 쿠팡 둘다 장단점이 있네요.
배달을 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도 있긴 하지만 이건 좀 더 경험치가 쌓여야 포스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암튼 요즘이 비대면 배달이 무척 많습니다. 총배달 12건중 9건이 "벨0 문앞에 놔주세요"
이상으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첫날 후기 및 수익 인증 포스티이을 줄여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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