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에는 부지런 좀 떨어보자고 마음 다짐을 하고 1월 1일 은평구 해돋이 명소라 불리는 봉산의 해맞이 공원에서 뜨는 해를 보겠노라 다짐하고 실행에 옮겼다. 평소에도 북한산 둘레길에 속해있는 봉산을 다녔지만 해뜨기 전에 봉산에 오른 건 처음이었고, 마침 은평구민 해맞이 행사도 볼 수 있었다.
전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해뜨는 시간을 검색하니 각 지역의 일출 시간을 알 수 있었다. 서울은 1월 1일 7시 47분에 해가 뜬다고 표기되어 있어 생각보다 해가 늦게 뜨는데 설마 늦잠 자서 못 보는 일이 없겠지 하고 이른 잠을 청하였다.
#은평구 #해돋이 #명소 #봉산 가는길
아침 맞혀둔 알람보다 다행히 먼저 눈이 떠져 응암역으로 향했다. 도착한 시간은 7시간 조금 안되었다. 봉산은 낮은 산으로 나의 걸음으로 정상까지 가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
신사오거리에서 신사동 방면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 길이 처음이 아닌데 언제 이렇게 좋은 스마트쉼터라는 게 생겼지? 다음에 들러서 내부를 구경하도록 하고 일단 가던 길을 계속 가야 했다.
이제 봉산 들머리에 도착하기 전에 작은 언덕을 시작으로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아파트 단지 사이에 좁은 계단이 시작된다.
10분 정도 외로이 오르기 시작할 때쯤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7시 20분이 되어 가니 오른쪽 하늘에 계묘년 첫해가 뜨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봉산의 정상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들도 더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은평구민 #해맞이 공원 행사
봉산 해맞이 공원 바로 아래서는 은평구민 봉산 해맞이 행사의 일부로 소원지 쓰기 행사를 하고 있었다. 사람이 많아 소원지 쓰는 것은 패스하고 해를 보며 소원을 빌기로 했다.
봉산 정상의 해맞이 공원에 도착했을 때 많은 인파에 놀랬다. 역시 은평구 해돋이 명소가 맞는구나 싶었다.
해맞이 공원에 무대를 꾸몄고, 은평구청장님을 비롯한 한자리 하시는 분들도 많이 참석하시어 새해 인사를 나눴다.
저 큰북을 어찌 봉산 정상에 올렸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하늘엔 드론을 사용하여 현수막이 날고 있었다. 드시어 시간은 7시 47분 하지만 해는 뜨지 않았다.
행사를 진행하는 분은 해는 이미 떴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럼 날씨가 문제인 건가 50분이 돼도 해는 보이지 않았다.
새해 해돋이 보는 것은 실패 인가 하고 많은 분들이 하산을 시작하였다. 하늘을 비행 중인 드론을 바라보며 조금 더 지켜보았다.
드론에 매달려있던 현수막은 2023년 은평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였던 걸로 기억한다.
날씨가 흐려? 구름 때문에 해돋이를 못 보는 건가 하고 하산을 시작하려고 100보쯤 내려왔을 때 동쪽 하늘에서 해가 뜨기 시작했다. 아 좀만 더 참다 내려올걸 하는 아쉬움이 컸지만 재빨리 카메라를 켜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저의 글을 봐주시는 분께 기도합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상으로 "은평구 해돋이 명소 봉산 해맞이 공원 다녀오다"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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