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에어프아이어(에어후라이기)를 사용하여 통삼겹살 구이를 해보고 맛있다는 자신감에 며칠 후 바로 이번엔 통닭구이를 만들어 보려고 했으나, 이왕 해 먹는 거 맛있는 닭다리만 가지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보기로 하고 많은 레시피를 찾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굽는 온도나 사용되는 양념들을 비롯해 비슷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제가 적용한 에어프라이어(에어후라이기) 닭다리 구이 간단 레시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말 노력 없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닭다리 12개입니다. 그리고 닭다리 주변에 알 수 없는 고기 조각들은 근위입니다. 흔히 말하는 닭똥집 이죠. 맥주 안주로 닭똥집튀김도 좋아하기 때문에 같이 구워 보기로 했습니다. 구입한 고기들은 깨끗한 물에 담가 한번 씻어줬습니다. 식초 2스푼 정도 섞어주면 더 좋다고 합니다. 저는 4스푼은 물에 타서 행궜습니다. 많은 분들이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닭고기를 우유에 숙성시키는 방법을 알려 주셨는데요. 요즘 대형마트는 닭들은 신선도가 좋아서 닭의 잡내도 거이 안 나기 때문에 생략하였습니다. 그다음으로 고기에 소금 후추 등을 사용하여 간을 하고 숙성을 시키는데요. 저는 여기서 비용도 줄이고 레시피도 아주 간단한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바로 돼지 양념갈비 소스에 닭다리를 재워서 30~60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켰습니다. 양념을 따로 안 만들어도 되고 비용도 3천 원 전후로 노동대비 아주 훌륭한 소스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닭다리는 숙성시키기 전에 앞뒤로 칼집을 내어 주시면 양념도 잘 배고, 에어프아이어(에어후라이기)에 구울때도 골고로 잘 익습니다.
숙성이 잘된 닭다리를 에어프아이어(에어후라이기)에 잘 정렬하여 배치해 주세요. 에어프아이어(에어후라이기)용량에 꽉 채워서 7개의 다리를 배치하고 빈틈에 닭 근위를 배치하였습니다.
처음 185도의 온도로 20분간 돌려주었습니다. 여기서 닭똥집은 아 잘못됐는구나 했네요. 닭다리를 뒤집어 주고 2차로 180도 다시 20분을 돌려주면 완성이 됩니다. 2차로 구울 때 돼지 양념갈비소스를 한 번 더 덧발라 주시면 간장 베이스의 양념의 맛을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완성된 닭다리 구이입니다. 고기의 맛은 바로 해서 먹는 맛 아니겠습니까? 닭껍질이 쫀득쫀득하고 닭다리는 매우 부드럽습니다. 닭똥집은 너무 오래 돌린탓인지 생각했던 맛이 아닙니다. 튀김옷에 튀기는 거랑 차이가 있네요. 닭 근위는 온도와 시간 조절을 다시 해야 할 듯합니다.
2차로 남은 닭다리 5개와 남은 닭똥집을 모두 넣어 줍니다. 이번에는 온도 160도 시간 20분을 세팅하고 1차로 돌려주었습니다. 2차도 마찬가지로 닭다리를 뒤집어 주고 1차 때와 똑같이 온도 시간을 세팅하여 돌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조리한 닭다리가 타는 부분도 없이 익는 것도 잘 익어서 추천드립니다.
2차로 구운 닭똥집입니다. 온도를 좀 낮추고 30분 정도 돌린 상태입니다. 185도로 20분 정도만 돌리면 알맞은 에어프아이어(에어후라이기)레시피가 될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에어프라이어(에어후라이기) 닭다리 구이 간단 레시피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