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엔진의 과열을 방지해주기 위해 냉각수가 있습니다. 냉각수는 결국 차가운 물을 뜻하지만 우리는 부동액이라고도 말하곤 합니다. 물은 겨울에 얼기 때문에 물이 얼음이 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이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하는 것입니다. 부동액은 물의 결빙을 막는 기능도 있지만 내부의 부식을 방지하는 방청 기능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동액은 단맛을 내지만 독성물질이라 먹으면 위험합니다. 피부에 닿아도 안 좋습니다. 아무튼 한국은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50:50으로 섞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냉각수(부동액)는 2년에 4만 킬로마다 교체를 해주는 것을 권장하였지만 요즘 나오는 신형차들은 10년에 20만 킬로를 운행하고 교환하라고 설명서에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냉각수 점검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하지만 냉각수(부동액)는 엔진 오일이나 브레이크 오일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엔진오일 교환 시 같이 점검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이번에 자동차 검사장에 검사를 받고서야 냉각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자동차 검사 불합격으로 재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그것은 냉각수 부족 문제가 아닌 운전석 전조등이 죽었더라고요. 다행히 여분의 H7타입의 전조등을 가지고 있어 교체 후 바로 합격했습니다. 교체과정 사진을 못 찍어서 이것은 따로 포스팅은 하기 힘들 것 같네요.
냉각수 보충방법 부동액(장수명) 구입(ft.아반떼 MD)
아반떼 MD 차량의 검사합격을 받고 바로 인터넷을 뒤져 부동액을 구입하였습니다. 부동액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차량에 맞는 부동액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모르겠으면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부동액의 종류
부동액의 종류에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EG계열이라고 하는 에틸렌글리클 계열희 부동액과 PG계열이라고 하는 프로필렌글리콜 부동액이 있습니다.
국산 자동차의 부동액은 대부분 EG계열인데, 청록색이나 황록색을 띠고 무색투명하며 단맛이 납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독성이 강해서 섭취 시 인체에 치명적입니다.
반면 수입차에 사용되는 부동액의 경우 PG계열의 부동액을 사용합니다. PG게열의 부동액은 적색을 띠고 독성이 없어 환경에 무해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현재 현대모비스 순정 부동액의 경우 녹색이 아닌 핑크색(분홍색)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성분은 EG계열이라 이것을 구매하여 수입차에 보충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냉각수(부동액) 보충
아반떼 MD 냉각수 보충용으로 구입한 부동액(장수명)입니다. 사계절용보다 등급이 높은 최고급 등급으로 10년 20만키로 주행이 가능한 제품 입니다. 또한 부동액(장수명) 원액이 아닌 물과 50:50 희석된 제품으로 간편하게 냉각수를 교환 또는 보충을 할 수 있습니다.
아반떼MD 자동차의 냉각수 보조탱크입니다. 위치가 좋지 않아 현재 냉각수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모든 차량은 보조통에 L, F 표시가 되어 있고 그 사이에만 냉각수가 차있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10년은 넘은 차량이라 그런지 보조 통으로는 양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네요.
첫 번째 사진에 보이는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보면 보통 냉각수(부동액)이 보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텅 비어있네요. 참고로 라디에이터 캡은 자동차를 운행 후 바로 열면 위험합니다. 꼭 엔진 열을 다 식히고 열어보세요. 보통은 안 열어 보셔도 됩니다. 냉각수 보충을 보조통에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저는 여러 가지 보여드리기 위해 열어본 거예요.
일단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보았으니 그곳에 냉각수(부동액)를 보충해 보았습니다. 얼마나 들어가는지 그리고 안 흘리고 보충하기 위해 종이컵을 사용했습니다. 3컵이 조금 안되게 보충하였으며 약 500ml 정도의 양정도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을 보시다시피 냉각수(부동액)의 색갈이 좀 이상하지요? 기존의 부동액 색상이 녹색인데 여기에 핑크색 부동액을 혼합하면 생기는 현상입니다. 성분은 같은 계열의 부동액이라 기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보기에는 좋지 않으며, 라디에이터에 부식이 생겨 녹이 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같은 색상을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디에이터 캡은 보충이 다되었으니 닫아주고 보조 통에다도 부동액(장수명)을 보충해 줍니다. 여기에는 양이 가늠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한 컵만 넣어주었어요. F선 위로 넣으면 오버히트를 칠 수 있기 때문에 가득 넣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일단 라디에이터에 가득 넣어줬으니 크게 문제는 없을 거예요. 냉각수가 증발이 되어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보충량이 많아서 어디서 누수가 생겼거나 엔진에서 먹는지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냉각수가 부족하면 에어컨이나 히터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생겨요. 지난여름 에어컨이 좀 시원찮었던 것이 냉각수 부족이 원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드네요. 아무튼 계기판의 냉각수 센서 온도 계이지는 정상을 유지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부동액(장수명)을 보충해 주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싹 교환을 해주어야겠어요. 이상으로 냉각수 보충방법 부동액(장수명) 구입(ft. 아반떼 MD)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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