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요소수 주입 하는 이유

0. 디젤차 요소수 주입하는 이유

목차

최근 들어 요소수 대란이 시작되어 화물차를 운전하고 계신 분들이 요소수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근데 이 요소수가 무엇인지 모르는 일반분들이 훨씬 많을 거예요. 뉴스에도 요소수 공급 부족, 요소수 대란 난리가 나고 있죠. 심지어 당근 마켓 중고나라에도 10배 이상의 가격으로 물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요소수란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요소수란?

경유 차량의 경우 언젠가부터 요소수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환경오염 물질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정화시키기 위해 디젤(경유) 차량에 탑재된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 선택적 촉매 감소 기술에 사용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질소와 산소가 결합된 화학물질인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것으로 비가 내리면 토양도 오염을 시킵니다. 그래서 촉매를 통해 질소산화물을 화학 분해하는 SCR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SCR의 핵심이 '요소수'입니다. 참고로 촉매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내뿜는 머플러의 맨 앞쪽에 있습니다.

요소수 사용 원리

좋은 요소수의 경우 입자가 작고 중금속 함량이 적어 이물질 없이 깨끗하게 걸러지는 반면, 공인되지 않은 요소수의 경우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미량의 중금속들이 질소산화물과 반응해 금속 오염을 생성시키는 문제가 있습니다. 고로 인증받은 요소수 사용을 권장합니다. 저품질의 요소수를 사용하다 자동차 수리비가 왕창 나가는 수가 있습니다.

 

2. 요소수 대란 이유는?

 

 

요소수의 주원료는 중국에서 수입하는데, 최근 호주와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중국이 호주산 석탄을 더 이상 수입하지 않아 중국에 있는 수많은 화학공장에서 생산량이 급감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때문에 요소 또한 수출 제한이 걸려 한국에서도 역시 수급이 어렵게 된 것입니다. 요소수 가격이 매우 치솟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존에는 1리터당 800~900원대 였습니다. 현재는 1리터당 1만원 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양심적인 주요소에서는 1 리터당 2천원 이하로 판매 중이긴 하지만, 요소수를 가지고 있는 주유소가 점차 줄고 있으며, 주유를 해야 파는 곳도 있고, 차량 외 따로 통에 팔고 있지는 않습니다.

 

3. 요소수를 넣지 않고 운행한다면?

요소수 경고등

요소수가 없으면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대다수의 화물차량은 주행이 불가능해집니다. 먼저 요소수는 엔진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 배기가스에 직접 뿌려서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요소수가 없으면 인젝터 부분이나 후처리 장치 심지어 엔진에도 손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 수리비 폭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장 중요한 SCR장치가 공장난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SCR장치는 평균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1천만 원대 가지 있기 때문에 요소수 경고등이 표시되면 바로 넣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화물차뿐만이 아니라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모든 차량에 해당됩니다. 버스나, 소방차, 구급차 운행에도 차질이 생겨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특히나 화물차가 운행을 하지 못하면 수많은 물류들이 이동을 하지 못해 또 다른 화물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과 협의에 나서고 있지만 크게 진척이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보유하고 있는 요소수양은 3개월 이내에 바닥이 날 거라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수입을 해오는 방안도 있지만 3개월 이상의 이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중국 수출 규제가 빨리 풀리길 바래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4. 요소수 주입 방법은?

요소수 주입 방법

요소수를 넣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쇼핑몰이나 오일 용품점에서 구입하여 요소수를 주입할 수 있습니다. 1통에 보통 1만 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보통 10리터짜리 통에 담겨서 팔고 있습니다. 눈으로 확인하고 넣을 수 있어 좋기는 하지만, 무겁고 귀찮은 일이기에 두 번째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두 번째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주유하듯이 주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유소에 가시면 요즘에는 주유기가 아닌 흰색으로 된 모양의 특이한 녀석을 볼 수 있습니다. 이기기가 바로 요소수 주입기입니다. 넣는 방식은 기름을 주유하는 방식과 똑같습니다. 단, 요소수 통에 주입해야겠지요? 어떤 방식으로 주입을 해도 상관은 없지만, 가능하면 Adblue 인증마크가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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