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같은 일부 예외 국가도 있지요. 다음 주면 다시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0.5bp의 빅 스텝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엔 자이언트 스텝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FOMC 금리 인상 용어(ft.베이비, 빅, 자이언트) 스텝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BP 의미 알아보기
보통 금리는 "%"로 표시를 합니다. 하지만 보통 금리를 올릴때는 1bp 상승 등 bp라는 단어를 보통 사용합니다. 여기서 BP는 Basis Point의 약자로 금리의 0.01%를 의미합니다. 최근 3월과 5월에 0.5%의 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50bp가 올랐다고 표현합니다.
2. 베이비 스텝(Baby Step)
베이비 스텝은 금리를 25bp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FOMC의 기준금리는 보통 0.25%인 25bp 올리고 내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보통 조금씩 점진적으로 쓰는 방법이라 최대한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고 물가를 조정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3. 빅 스텝(Big Step)
빅 스텝은 금리를 50bp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FOMC에서는 5월 초 빅 스텝을 단행하였습니다. FOMC가 금리를 50bp 끌어올린 것은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의 일입니다. 소비자 물가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자, 베이비 스텝으로는 물가를 잡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좀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린 것입니다.
4.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
자이언트 스텝은 금리를 75bp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1994년 당시 물가 상승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자 FOMC는 선제적인 대응을 나섰습니다. 채권 시장은 '채권 대학살'이라 불리는 가격 폭락 사태가 빚어졌고, 1994년 멕시코, 1996~1997년 아시아, 1998년 러시아까지 도미노처럼 국가 경제가 쓰러지며 큰 충격을 줬습니다.
5. FOMC 기준금리 인상
마지막으로 FOMC 기준금리 인상을 할 경우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높은 금리를 따라 국내에 있는 외국 자본이 유출된다면 주식시장은 흔들리고 환율은 치솟게 됩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를 떠나는 외국 투자자, 그리고 전반적인 무역수지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번져 있는 상황이라 우리나라 통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금리를 높이면 가계부채에 큰 부담을 줘 대출 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기업들은 자금 조달을 꺼리고, 투자를 주저하게 됩니다. 이는 경기 둔화로 이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미국은 50bp씩 세 번, 네 번 올린다고 해도 버텨낼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한국은 금리를 급하게 올리면 경기 불황으로 급속하게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FOMC 금리 인상 용어(ft. 베이비, 빅, 자이언트) 스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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